(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동양증권은 21일 국내 증시의 불규칙한 상승 국면이 진행될 전망이라며 조정시 매수 대응 전략을 추천했다.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스피가 20일 이평선 회복 후 강하게 상승했지만 중기 하락 추세선의 저항에 도달하는 등 단기 조정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조정 시 매수 관점 유지해 중기 상승국면 진행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 연구원은 "주봉상으로 1,700선과 2,000선을 중심으로 박스권이 진행되는 가운데 하단선의 지지를 확인해 박스권 상단까지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 높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스페인, 이탈리아 증시는 박스권 상단선 등의 저항에 도달했지만 이미 20일 이평선 회복했고, 동 이평선이 상승세로 전환되어 상승 시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유로화 역시 2008년 금융 위기 수준까지 하락한 후 반등에 나섰고, 단기 상승채널 형성해 단기적으로 유로존 리스크는 진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지수가 반등하면서 저항대에 도달했지만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이는 전기전자와 운송장비 업종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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