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KTB투자증권은 21일 동부화재의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6만7천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오진원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계열사 이슈와 운용이익 감소 우려 등으로 동부화재의 주가가 연초 이후 25.1% 하락해 보험업종 대비 24.2%포인트, 코스피 대비 28.7%포인트 추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동부화재는 올해 동부건설 지분을 완전 매각하고 동부제철 지분을 축소해 계열사 관련 우려가 줄었지만, 지난주 동부건설과 동부제철 증자와 채권 발행 이슈로 우려가 다시 불거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회사별 1천5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되는 증자와 채권발행 과정에서 동부화재의 참여는 없을 것"이라며 "따라서 계열사 이슈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연간 관점에서 투자이익 감소 우려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연간 투자이익 목표치 6천800억원 중 6천억원은 이자부 자산에서 발생하는 고정적 이익이고, 비이자부자산 운용이익은 800억원으로 지난 3년간의 평균 이익률 6.5%를 밑도는 연간 2.8%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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