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IBK투자증권은 22일 최근 대차잔고 감소세가 주춤해지고 있어 향후 외국인들의 공매도 재개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김현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대차잔고주수(KOSPI200 편입종목 기준)가 다시 6억주를 회복했다"며 "지수 반등으로 대차를 통한 공매도가 재개되고 있는 반면 대차잔고 청산을 통한 숏커버링 물량은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대차잔고 증가는 외국인의 공매도로 이어질 개연성이 크다"며 "특정종목에 대한 하락 베팅인 경우 국내증시 수급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주 들어 KOSPI200 내 종목 중 유통주식수대비 대차잔고증가비율 증가 상위 종목으로는 케이피케미칼[064420], 삼성SDI[006400], LG패션[093050], GS건설[006360] 등이며 감소 상위종목으로는 OCI[010060], STX조선해양[067250], 엔씨소프트[036570], 락앤락[115390]"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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