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대차잔고주수(KOSPI200 편입종목 기준)가 다시 6억주를 회복했다"며 "지수 반등으로 대차를 통한 공매도가 재개되고 있는 반면 대차잔고 청산을 통한 숏커버링 물량은 감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대차잔고 증가는 외국인의 공매도로 이어질 개연성이 크다"며 "특정종목에 대한 하락 베팅인 경우 국내증시 수급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주 들어 KOSPI200 내 종목 중 유통주식수대비 대차잔고증가비율 증가 상위 종목으로는 케이피케미칼[064420], 삼성SDI[006400], LG패션[093050], GS건설[006360] 등이며 감소 상위종목으로는 OCI[010060], STX조선해양[067250], 엔씨소프트[036570], 락앤락[115390]"이라고 덧붙였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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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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