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증시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긍정적으로 나온 가운데 상승했다.

5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2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7.47포인트(0.57%) 오른 3,084.82를 나타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46포인트(0.97%) 상승한 2,028.76에 거래됐다.

이날 중국의 8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2.1로 집계돼 전월치(51.7)보다 0.4포인트 올랐다.

마르키트는 서비스업의 경제 활동이 전월보다 조금 살아났지만, 전반적으로 확장세는 과거보다 둔화했다고 평가했다.

지난주 발표된 제조업 PMI 호조에 이어 서비스업 PMI도 개선된 것으로 나오면서 주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또 지난주 후반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가 후퇴한 점도 중국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선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실패하면서 9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욱 약해진 상황"이라며 "이는 중국 증시에는 단기적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여전히 유효한 연내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앞으로 지속해서 주가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날은 "G20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기대감, 중추절(추석)과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소비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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