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메리츠증권은 제일모직[001300]의 영업이익이 소재사업 확대로 급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투자의견을 `적극매수'로 유지했다.

황유식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제일모직의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32% 늘어난 4천21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18% 증가한 6조1천870억원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전자재료부문의 매출이 반도체 재료 출하량 증가와 편광필름 가동률 상승, 아몰레드 유기재료 매출 증가로 전년보다 29%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패션부문의 매출은 브랜드 확대와 중국시장 매장 수 증가로 2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케미칼부문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가격 스프레드가 개선되고 캡티브 유저(captive user)의 구매량 증가로 이익률이 상승할 것"이라며 "전자재료부문의 연간 실적도 고부가 반도체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편광필름 적자규모가 감소하면서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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