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의 올해 1~8월 철도화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감소했다.

29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가개발개혁위원회(발개위)는 1~8월 철도화물량이 21억 톤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줄어든 것이다.

지난 1~7월 철도화물량은 전년 대비 3.2% 감소한 바 있다.

8월 철도화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늘어난 2억7천700만 톤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철도화물량은 전력소비량과 은행대출과 함께 중국의 실물경기를 파악하는 리커창 지수의 3대 지표 중 하나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철도화물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중국 내 석탄 선적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석탄 선적의 축소는 중국 전역에 송전선 연장으로 전기 사용은 늘어난 반면, 석탄 수요는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중공업과 제조업 부문의 침체도 석탄 수요 감소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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