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이번주(2~6일)는 매달 첫주 금요일에 발표되는 월간 고용지표가 가장 중요하다.

고용지표로 부진한 노동시장을 확인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경기부양책을 실행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게 된다.

지난 3월부터 고용 증가세는 급격히 둔화했다. 따라서 6월 고용지표에 대한 시장의 기대 역시 높지 않다.

6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의 시장 예상치는 10만명 증가다.

이는 지난 5월의 6만9천명 증가보다는 개선된 수준이지만, 1분기(1~3월) 평균인 22만5천명 증가에는 한참 못 미치는 부진한 예상치다.

6월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8.2%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고용지표가 전망치를 하회하면 시장에서는 Fed가 3차 양적 완화 등 공격적인 경기부양책을 실행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커진다.

그렇지만, Fed는 고용지표 이외에 다른 지표에도 주목할 것으로 진단됐다.

이를 위해서는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하는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봐야 한다.

6월 ISM 제조업 PMI는 전월의 53.5에서 52.0으로, 비제조업 PMI는 53.7에서 53.0으로 각각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더불어 3일에는 6월 자동차판매가 발표된다. 시장 전망치는 직전월보다 10만대 증가하는데 그친 1천380만대다.

미국 금융시장은 오는 4일 독립기념일 연휴로 휴장한다.

날짜지표예상치이전치
2일

6월 ISM 제조업 PMI52.053.5
5월 건설지출변화없음+0.3%
3일

5월 공장재 수주 +0.1% -0.6%
6월 자동차 판매 1천380만대1천370만대
5일



6월 ADP 고용보고서+11만5천명+13만3천명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38만5천명 38만6천명
6월 ISM 비제조업 PMI53.053.7
6일



6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10만명 +6만9천명
6월 실업률8.2%8.2%
6월 시간당 평균임금 +0.2%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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