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바클레이즈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했다.

신용등급은 'A+'로 확인됐다.

S&P는 5일(유럽시간) 성명에서 바클레이즈가 리보 조작 혐의로 금융 당국에 벌금을 내기로 한 후 부정적인 여론과 정치적 압력, 투자자의 비난에 직면하면서 밥 다이아몬드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하는 일이 발생함에 따라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바클레이즈는 지난 27일 리보 조작 혐의와 관련해 미국과 영국 금융당국에 최소 4억5천만달러(약 5천150억원)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S&P는 지금까지 바클레이즈의 강력하고 안정적인 경영진과 분명한 경영 전략이 신용등급을 지지해 왔지만, 다이아몬드 CEO의 사임으로 이 부분에 공백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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