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동양증권은 2분기 실적 시즌과 관련해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는 전망을 10일 제시했다.

김승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증시(유니버스 200종목 기준) 2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최근 3주 연속 하향 조정되고 있다"며 "2개월간 하향조정 폭은11.6%로 확대됐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전년대비 증감률은 -10.8%로 4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며 어닝 쇼크가 동반될 경우 그 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가하락에 따라 정유 업종이 큰 폭 하향조정 된데다 증권, 디스플레이, 전기, 화학 업종의 전망치 변화 또한 부정적"이라며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 대한항공, LG디스플레이 등의 하향 조정 두드러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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