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쌍용건설은 자사가 완공한 도심지하철 921공구가 싱가포르 토목인프라 시상식인 'LTEA(Land Transport Excellenc Awards) 2016'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공개했다.

LTEA는 싱가포르 정부가 주관하고 육상교통청이 대행하는 시상식이다. 싱가포르에서 준공된 육상교통인프라 중 난이도가 높고, 무재해 사업장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된다.

시상은 디자인(Design)과 안전(safety), 대상 등 3개 부문에 대해 이뤄진다. 올해는 약 50여개 현장이 경합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상을 수상한 도심지하철 921현장은 기존 지하철 5m 아래를 관통하면서 로처 운하 아래에 두 개의 역사를 시공하는 고난이도 프로젝트다. 지난해 12월 리셴룽 싱가포르 수상이 현장을 직접 언급하며 극찬하기도 했다.

김우상 쌍용건설 현장소장은 "세계적인 건설사를 누르고 최고의 상을 수상함으로써 고급건축뿐 아니라 토목부문에서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췄음을 재확인한 셈이다"고 말했다.





<쌍용건설 도심지하철 공사중 전경, 자료제공:쌍용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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