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뉴욕증시가 노키아 소송 등에 따른 유럽증시 약세로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됐다.

22일 유럽증시에서 노키아 주가는 애플과의 특허권 분쟁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4% 넘게 급락했다. 노키아는 전일 미국 텍사스 동부 지방법원과 독일 뒤셀도르프, 만하임, 뮌헨 등지의 법원에서 애플을 상대로 전방위 특허권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세계 최고(最古) 은행이자 이탈리아 3위 은행인 '방카 몬테 데이 파스키 디시에나'(BMPS)도 투자자를 찾지 못해 민간 차원의 구제가 불가능해지면서 거래가 정지됐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0.5% 하락한 52.21달러를 나타냈다.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 증가 소식이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원유재고가 증가하는 것은 세계 원유 공급 과잉 우려를 높이는 요인이다.

투자자들은 이날 미국 경제 지표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은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와 개인소득 및 지출 등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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