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포르투갈의 올해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4.5%보다 낮거나 혹은 그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정부 대변인이 13일(유럽시간) 밝혔다.

이는 당초 포르투갈이 유럽으로부터 780억유로의 구제금융을 받으면서 약속한 재정적자 목표치인 5.9%보다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재정적자가 감소한 것은 60억유로 상당의 은행 연금 자산과 채무가 사회보장제도로 이전된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앞으로 수년간 재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12년 공무원 임금 삭감과 세금 인상 등을 포함한 강도 높은 긴축을 시행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제금융으로 포르투갈은 2013년까지 재정적자를 GDP의 3%까지 낮출 것으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작년 재정적자는 GDP의 9.8%였다.

ys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