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넷마블게임즈가 모바일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의 기록적인 흥행에 힘입어 해외 게임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3일 모바일앱 통계분석업체 앱애니가 발표한 '앱스토어·구글플레이 총합 글로벌 게임 회사·앱 매출 인덱스'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달 기준 글로벌 퍼블리셔(유통사) 5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11월 대비 4계단 오른 것으로 텐센트(1위), 넷이즈(2위), 수퍼셀(3위) 등 글로벌 대형 게임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국내 게임사 중에는 넷마블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한 달 만에 가파르게 순위가 상승한 데에는 지난달 국내에 출시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의 영향이 컸다.

이 게임은 지난달 14일 출시돼 매출 산정 기간이 짧았음에도 '몬스터 스트라이크', '클래시 로얄'에 이어 지난달 기준 글로벌 매출 상위 게임 3위에 등극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모든 흥행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한 달째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수성하며 장기 흥행 채비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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