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춘제를 앞두고 상하이의 신규주택 판매량이 급반등했다.

24일 상해일보는 중원 부동산 자료를 인용해 지난 22일로 끝난 한 주간 상하이 신규주택 판매량이 전주대비 44.1% 늘어난 14만1천 제곱미터(㎡)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가격도 상승했다.

매매된 신규주택 가격은 ㎡당 평균 5만128위안으로 전주대비 6.4% 올랐다.

루 웬시 중원부동산 선임 매니저는 "부동산 개발업자들과 주택 구매자들 사이에 모멘텀이 개선됐다는 점에서 이번 회복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눈에 띄는 점은 가장 많이 팔린 3건의 프로젝트는 건당 100채 이상이 매각됐으며 상위 10개 프로젝트 중에서 3건의 중고가 부동산 프로젝트는 ㎡당 6만 위안대 이상에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중원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상하이 외곽 바오산지구 아파트 203채가 ㎡당 평균 6만1천 위안에 매각됐고, 쉬후이 지구의 아파트 단지는 109채가 ㎡당 평균 8만1천333위안에 팔렸다.

지난주 8개 신규 주택 단지 총 25만5천㎡가 상하이에 풀렸으며 이는 작년 10월 이후 주간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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