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프로그램 매물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코스피를 압박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38분 현재 차익거래 1천135억원, 비차익거래 127억원 등 프로그램매매에서 1천262억원의 순매도가 나오고 있다. 장 시작 30분 만에 매도 규모가 1천억원을 넘어섰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코스피200 선물을 순매도하면서 베이시스가 약해져 프로그램 매매가 나오고 있다.

이 여파로 대형주가 중,소형주에 비해 낙폭이 크며 코스피도 30.35포인트(1.65%) 내린 1,812.79를 나타내고 있다.

현물시장에서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는 가운데 오는 12일 1월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배당을 노리고 들어온 프로그램의 청산 압력이 커지면서 프로그램의 주식시장 영향력이 더 커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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