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춘제(春節·설) 전에 시중대형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인하할 가능성이 아직 있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가 9일 전망했다.

루팅 BOA-메릴린치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12월 신규 대출이 예상보다 많이 증가한 점을 신용 공급 여건이 상당히 개선됐음을 가리키지만, 여전히 지준율이 인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준율 인하 시기는 춘제 전으로 예상됐다.

전일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12월 위안화 신규대출은 6천405억위안으로 직전월의 5천622억위안보다 783억위안 증가했다.

같은 기간 광의통화(M2)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증가해 11월의 12.7% 증가보다 오름폭을 확대했다.

두 지표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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