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채권시장이 마침내 여름휴가 기간에 들어갔다고 로이즈 뱅크가 10일 진단했다.

로이즈 뱅크는 시장 거래량이 급감하는데다 시장 가격은 투자자들이 추후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적음을 드러낸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다음 달 초 열리는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스페인이나 이탈리아가 구제금융을 신청할 준비가 됐는지가 나타날 것이며 유럽중앙은행(ECB)의 다음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이례적인 정책 수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즈 뱅크는 이 두 이벤트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투자자들이 대규모 베팅을 할 때 매우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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