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프랑스보다 이탈리아 정치적인 위험이 더욱 우려스럽다고 7일 진단했다.

블랙록은 프랑스 극우정당 대선후보인 마린 르펜이 대선에서 승리하더라도 의회 다수석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단기적인 유로존 붕괴 위험은 낮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탈리아의 정치적 전망이 더욱 우려스러우며 이는 올해 말과 내년 상반기까지 이탈리아 채권 스프레드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블랙록은 이탈리아의 포퓰리스트와 극우정당이 약 45%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탈리아에서는 유로존에 대한 반감이 강하고 의회 대다수가 당파적이고 취약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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