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마카오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후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

16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마카오특별행정구통화청(AMCM)은 하루짜리 재할인율에 적용되는 기준금리를 1%에서 1.25%로 올렸다.

이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이후에 나온 것으로 마카오의 화폐단위인 파타카는 홍콩달러에 연동돼 있다.

홍콩도 미국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자 그에 따라 기준금리를 연동해 올렸다.

홍콩달러화가 미국 달러화에 고정돼 있어 통상 미국이 금리를 조정하면 홍콩도 그에 따라 금리를 조정해왔다.

AMCM은 홍콩과 마카오의 정책 금리 움직임은 연계 환율시스템의 효율적 운영을 유지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일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AMCM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특히 자산가격과 마카오 금융시스템에 금리 인상이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고, 마카오의 금융안정을 방어하기 위해 은행권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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