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회원국이 70개로 늘어났다.

23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AIIB 이사회는 홍콩과 캐나다 등 13개 신규 회원국의 가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원국은 70개로 늘어났다.

AIIB 창립 회원국은 57개국이며, AIIB는 지난해 1월부터 1천억 달러의 자본금으로 정식 운영에 들어가 올해 1월 1주년을 맞았다.

진리췬(金立群) AIIB 총재는 성명에서 "AIIB에 가입하려는 전 세계의 관심은 은행을 국제적 기구로 만드는 작업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음을 확인시켜줬다"고 말했다.

그는 "AIIB는 이제 거의 모든 대륙에 회원국을 갖게 돼 자랑스러우며 올해 말에 추가로 회원국을 받아들일 수 있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13개 신규 회원국은 자국에서의 가입 절차가 완료되고 AIIB에 할당 자본금의 첫 납입금을 예치하면 공식 가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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