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정유성 삼성SDS 대표가 삼성그룹 관계사와 대외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24일 잠실 삼성SDS타워에서 열린 제3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경영방침은 도전과 혁신을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회사의 주력 사업으로 떠오른 물류 업무처리 아웃소싱(BPO) 사업 확대 전략도 제시했다.

그는 "물류 BPO 사업 확대를 위해 합작회사 설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클라우드 가격 경쟁력 확보,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화 등으로 수익성도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발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개발자 중심의 문화를 정착시켜 글로벌 IT 업계를 선도하는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T서비스 업계와 소액주주들의 최대 관심사인 물류 사업 분할에 대해서는 올해 추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당분간 해외 물류 거점을 확대해 매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사업 안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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