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KTB투자증권은 1월 옵션만기일에 프로그램 매도 우위를 예상했다.

박문서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작년 11월 말부터 12월 선물옵션만기일까지 유입된 4조원대의 차익잔고 중 90% 이상이 미청산상태로 남아있다"며 "지난주 중반 이후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로 베이시스가 큰 폭으로 하락해 청산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주중 베이시스가 0.40포인트를 하회할 경우 비과세주체를 중심으로 차익잔고 청산에 순차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연초 이후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비차익거래가 유입되지만 매수 지속 여부가 불확실해 차익잔고 청산 부담을 해소하기는 역부족"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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