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NH투자증권이 손실제한 상장지수증권(ETN) 4종을 신규상장한다.

27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손실제한 ETN은 1만원에 발행되며, 기초지수로 코스피200을 사용한다. 4종의 만기는 2018년 4월 12일로 동일하며, 상품별 손익 조건만 차이가 있다.

'QV K200 C-Sp1804-01'과 'QV K200 P-Sp1804-01'은 각각 만기일에 최저 9천800원, 최대 1만1천원을 받을 수 있는 콜스프레드, 풋스프레드 상품이다. 각각 마이너스(-)2%~플러스(+)10%, -10%~+2% 구간에서 100% 수익 참여율을 가진다.

코스피200 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 콜스프레드, 반대의 경우 풋스프레드에 투자하면 된다. 발생회사의 신용사건이 발생하지 않으면 어느 경우에나 만기일에 9천800원이 지급된다.

시장이 횡보할 것으로 보는 투자자는 소위 '버터플라이'나 '콘도르'라는 옵션 양매도 투자전략을 사용하는 'QV K200 Butterfly 1804-01'나 'QV K200 Condor 1804-01'에 투자하면 된다. 이 상품은 만기에 최저 9천원, 최대 1만1천원을 지급한다. 버터플라이는 만기일에 기초자산이 기준가에 가까울 수록 높은 가격에 결제되고, 콘도르는 기준가의 -5%~+5% 범위 내 있을 높은 가격으로 결제된다.

윤재철 NH투자증권 에쿼티파생운용부장은 "손실제한 ETN은 주가 변동에 의한 수익을 비과세로 산정하므로 동일 구조의 ELS 대비 세금 상 큰 우위에 있다"고 상품의 장점을 설명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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