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도에서 스마트도시 건설을 위한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LH는 지난달 깔리안-돔비블리시(市)와 스마트도시 건설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한 MOU를 맺고, 전날 인도 마하라스트라주(州) 청사에서 체결 기념식을 가졌다.

깔리안-돔비블리시는 인도의 경제 수도인 뭄바이 인근에 있는 도시로 모디 정부의 100대 스마트시티 계획에 따라 지난해 9월 제2차 스마트시티로 지정됐다.

LH는 그간 한-인도 협력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뭄바이가 속한 마하라스트라주(州) 7개 스마트도시를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사업참여 조건 등이 양호한 깔리안-돔비들리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도관 LH전략사업본부장은 "쿠웨이트 압둘라 스마트도시가 쿠웨이트 중앙정부와 LH의 협력사업 형식이라면 인도 깔리안-돔비블리 스미트도시 수출은 인도 지방정부와 LH간의 협력사업 형식으로 볼 수 있다"며 "한국이 인도에 건설하는 최초의 스마트도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관련 업계의 동반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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