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판매 100만4천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 S8 시리즈의 사전개통 첫날인 지난 18일 약 26만대가 개통됐다고 삼성전자가 19일 밝혔다.

이는 전체 예약판매량의 약 25%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11일 동안 진행한 갤럭시 S8 시리즈의 예약판매 수량이 약 100만4천대라고 집계했다. 삼성전자가 예약판매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해 나온 갤럭시 S7의 예약판매 대수는 일주일간 약 20만대였고, 갤럭시 노트7은 13일 동안 약 40만대가 예약판매로 팔린 바 있다.

갤럭시 노트7이 단종되면서 대기수요가 몰리고, 삼성전자가 예약판매에 풍성한 사은품을 제공하면서 갤럭시 S8 시리즈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 등 일부 지역에만 출시된 갤럭시 S8+ 128G 모델의 사전판매 물량은 공급 예정 물량을 초과함에 따라 개통기한을 연장하기도 했다.

한편, 갤럭시 S8 시리즈 개통 첫날 일부 제품의 디스플레이에 붉은 빛이 도는 '붉은액정' 문제가 불거지면서 불량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제품 불량이 아니며 '색상 최적화' 설정을 통해 소비자가 디스플레이 색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갤럭시 S8 시리즈의 국내 정식 출시일은 오는 2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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