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증시는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에 오름세를 보이다 다시 반락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20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2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48포인트(0.05%) 하락한 3,169.20을 나타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67포인트(0.09%) 상승한 1,934.14에 거래됐다.

양 증시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 영향으로 이날 약보합세로 장을 출발했지만, 저가 매수세에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시장을 끌어올릴 만한 재료 부재로 상승 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거래로 200억 위안(약 3조3천억 원)의 유동성을 순공급해 이번 주 역RP로 1천300억 위안을 순공급했다.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기조가 지속하고 있지만, 당국의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투자 심리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최근 중국 당국은 상장 뒤 배당을 하지 않는 기업 등 쉽게 투기 대상이 되는 종목과 기업공개(IPO) 관련주, 슝안신구 테마주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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