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중국 당국의 규제 강화에도 경제 성장률은 타격을 입지 않으리라고 전망했다.

2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CICC는 중국 당국이 금융 위험을 억제하기 위해 내놓는 일련의 조치로 역내 주식시장이나 채권시장의 투자 심리는 악화하겠지만 경제 성장률은 타격을 입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각기 다른 규제 당국이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전보다 더 잘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데다 인민은행은 필요할 경우 금융시장의 '신용 경색'을 막기 위해 유동성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CICC는 분석했다.

CICC는 중국의 경기 회복세가 일부가 예상한 것보다 더 오래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CICC는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실제 1분기 GDP는 CICC의 예상과 일치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당국의 유동성 긴축 기조와 부동산 시장 억제 정책 등으로 하반기 성장률은 둔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ys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