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1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는 25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천76억원과 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는 "제품 출하량이 증가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21억(1.9%) 증가했으며, 매출 증가 및 판관비 등 비용 감소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41억 증가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33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아키젠 바이오텍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임상비용 등이 지분법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는 매출 2천946억, 영업적자 304억원을 기록하는 등 적자 기조가 지속됐다.

삼성바이오가 올해 1분기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으나 흑자 기조가 유지될지는 아직 불확실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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