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LG이노텍이 모바일용 신기술 모듈사업에 2천697억원 규모의 시설투자에 나선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LG이노텍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LG이노텍은 "모바일용 신기술 모듈 사업추진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가 투자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기간은 이날부터 2018년 3월 말까지로 책정됐다.

신기술 모듈사업은 3D 카메라모듈 센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 콜을 통해 LG이노텍 관계자는 "출시 목표는 금년 3분기로 현재 고객사와 구체적인 모델에 어떻게 들어갈지 논의 중이다"면서 "하반기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게 될지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신사업에서도 경쟁사 대비 우위가 확고해 차기 성장 동력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신기술, 신제품이기 때문에 생산 안정화 여부 보고 베트남 투자 전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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