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JP모건이 미국의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했다.

JP모건의 이코노미스트들은 26일 연간 소매판매 지표 수정으로 1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6%에서 0.4%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자동차와 소매판매 지표 약화에서 나타났듯 소비자들의 소비 약화 우려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CNBC와 무디스 애널리틱스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1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1.2%였다.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오는 28일 공개된다.

JP모건은 "1분기 실질 소비가 단 0.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존 예상치는 0.9% 증가였다.

3월 소매판매는 0.2% 감소하며 2개월 연속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대부분 2분기 성장률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1분기 부진은 날씨와 일시적인 요인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한편, UBS 이코노미스트들은 1분기 소비 전망치를 0.5%로 하향했다. 다만 1분기 성장률은 0.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UBS 이코노미스트들은 다음날 공개되는 3월 상품수지와 3월 내구재수주 등이 1분기 GDP 성장률 전망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es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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