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지난 1분기에 LG전자 스마트폰사업부인 MC본부의 영업적자가 급감했지만 2분기 손익개선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LG전자 관계자가 밝혔다.

LG전자는 27일 1분기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 콜에서 2분기 MC부문 흑자전환 가능성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LG전자 관계자는 "G6가 글로벌 출시될 것이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1분기를 기점으로 사업체제의 건전화 기조는 더욱 강화되는 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시장에 출시된 G6에 대해서는 "미국 주요 사업자들이 G6를 상반기 전략 제품으로 선정해 베스트바이 등 대형 유통점에서 판매중"이라면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고 초기 기대 이상으로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라인업에 대해서는 보급형 신제품들이 2분기와 3분기에 꾸준히 출시될 예정이고 4분기에는 V시리즈 신제품이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1분기에 "매출 3조 수준에서 조기 턴어라운드의 기반을 구조적 측면에서 갖췄다고 생각한다. 2분기 주안점은 G6 판매하는 것"이라면서 "하반기에는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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