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보험 당국이 시장의 불법적인 행위를 바로잡고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보험감독관리위원회(보감회)는 전날 공지문을 통해 지역 보험 당국이 오는 6월부터 10월 중순까지 16개 보험사 46개 지점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7곳의 보험 대리점들도 포함될 예정이다.

해당 보험사들은 지난 2년간 고객 불만 부문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업체들이다.

조사 대상은 사기판매 관행, 가짜 고객정보 보유 여부, 소액 보험료 미지급 등이 될 예정이다.

보감회는 언론에 공개된 불법 사례도 사안별로 조사하고, 고객 이익을 침해한 행위에 대해서는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감회는 "원칙에 대해서는 타협하지 않을 것이며 어떤 이유로도 위법 사항을 무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감회는 또 혁신적인 보험사업에 대한 감독도 강화하고, 보험사, 대리점 등의 판매 행위를 표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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