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증시는 일대일로 정상포럼이 전날로 막을 내리면서 하락했다.

16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22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5.46포인트(0.82%) 하락한 3,064.77을 나타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날보다 9.92포인트(0.54%) 떨어진 1,817.11에 거래됐다.

양 지수는 전날 일대일로 포럼이 종료되면서 다시 당국의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했다.

최근 중국 당국은 일대일로 포럼을 앞두고 증권사와 운용사에 대규모 주식 매도를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중국은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기 위해 1천240억 달러(140조원)를 추가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적 이벤트가 끝나면서 시장의 관심은 당국의 규제가 강화될지로 돌아서고 있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로 1천700억 위안(27조6천억 원)을 순공급해 유동성 확대 기조를 보였다.

인민은행은 전날까지 2거래일간 역RP 운영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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