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은행 당국이 체계적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규제의 허점을 막고, 감독 규정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는 전날 공고문을 통해 상업은행들의 파산 및 유동성, 교차 상품 서비스 등에 대한 위험 관리를 위해 올해 46개의 새로운 규정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감회는 올해 마련할 새로운 규정은 주식 위탁, 펀드 감독, 금융 서비스 등의 분야를 강화하고, 체계적 위험을 막는 데 더 많은 중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소액 금융 감독, 신탁 회사 유동성 관리 등 16개의 다른 법안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은감회는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은감회는 은행들은 앞으로 그림자 금융의 대표격인 자산관리상품(WMP)의 기초 자산과 부채, 투자의 구조 등을 매주 보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WMP에 대한 일부 정보를 (당국에) 보고해야 했으나 이전에는 이를 매달 보고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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