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1분기 선진국의 경제 성장률이 급격하게 둔화한 것으로 진단했다고 마켓워치가 22일 보도했다.

OECD는 35개 회원국의 올해 1분기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에는 0.7%의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성장률이 약한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미국의 성장률 둔화가 전반적인 성장 둔화에 크게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최근 몇 년 동안 1분기 성장률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독일과 일본은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마켓워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성장률 전망 모델이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급격히 회복될 것을 시사하고 있다며 선진국들의 성장률 둔화는 올해 지속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매체는 다만 이코노미스트들은 앞으로 성장률 회복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세제개편과 기반시설 투자 증가 등에 대한 정책 단행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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