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삼성전자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제품이 친환경 제품임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48단 V낸드 기반의 자사의 베스트셀러 SSD 모델인 '850 EVO 250GB'가 업계 최초로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는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것으로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수송과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하는 국가 공인 인증 제도이다.

'850 EVO 250GB' 모델은 제품 1개로 인해 발생하는 '지구온난화 지수'(탄소배출량)가 9.32kg CO2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이는 30년생 나무 한 그루의 연평균 탄소흡수량(9.36kg CO2)보다 적은 수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전체 공정 프로세스를 관리하고 협력사들과도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 김언수 전무는 "이번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으로 삼성 SSD가 기술력은 물론 친환경적인 솔루션임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SSD 제품군으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용 메모리 칩인 10나노급 64Gb 낸드플래시 제품도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해 냉장고와 TV 등 지금까지 모두 10개 제품이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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