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증시는 당국의 유동성 흡수 소식에 하락했다.

23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5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6.77포인트(0.22%) 하락한 3,068.91을 나타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날보다 8.24포인트(0.45%) 떨어진 1,819.98에 거래됐다.

양 증시는 이날 인민은행이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거래로 300억위안(4조9천억원)을 순회수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인민은행은 지난주 역RP로 1천600억 위안을 순공급해 투자자들의 우려를 일부 완화한 바 있다.

인민은행은 주초인 전날에도 300억 위안을 순공급했으나 이날 전날과 같은 규모의 유동성을 흡수했다.

중국 당국은 시장에 불안을 촉발하지 않기 위해 정책의 속도와 유동성 공급 규모를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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