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유럽의 비금융 회사의 10분의 1에 달하는 '좀비 기업' 탓에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축소(테이퍼링)가 점진적이고 신중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24일 진단했다.

은행은 '좀비 기업'들을 이자보상비율이 1배 이하인 기업들로 보고 있으며 이들의 이자 및 세전 수익은 부채 이자 비용을 감당하기에 충분하지 않다.

BOA는 유럽의 대규모 통화 부양책이 부실기업들이 디폴트를 피하고 부채를 차환하는 것을 도왔다며 2013년 이후 이러한 '좀비 기업'들의 비율을 늘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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