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증시가 6월 공업이익 증가율이 전달보다 개선됐음에도 하락했다.

27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2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4.93포인트(0.46%) 하락한 3,232.75를 나타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90포인트(0.37%) 떨어진 1,836.22를 기록했다.

양 지수는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6월 공업이익 증가율이 가속화됐지만, 주가를 떠받치기엔 역부족이었다.

국가통계국은 6월 공업이익이 전년 대비 19.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6월의 증가율 16.7%를 웃돈 것이다. 공업이익 증가율은 2개월 연속 상승 폭을 확대했다.

전날 2% 이상 올랐던 은행주들이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전환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는 모습이다. 공상은행이 1% 이상 하락했고, 중국은행과 농업은행도 각각 1%, 0.30%가량 약세를 보였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로 200억 위안(약 3조8천억 원)의 유동성을 순공급하는 데 그쳤다.

인민은행은 이번 주 역RP로 2천400억 위안을 순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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