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코스피가 다시 2,400선 밑으로 내려갔다. 주도주인 삼성전자 등 대형 IT주가 급락하면서 코스피도 속절없이 떨어지고 있다.

3일 코스피는 오전 9시4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5.56포인트(1.46%) 내린 2,392.07에 거래됐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애플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초로 22,000선을 돌파했다.

하지만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오히려 매도를 확대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천300억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기관도 매도에 나서 지수는 낙폭을 키웠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3%가량 급락했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3.62% 하락했고 한국전력, 삼성물산, NAVER, 삼성생명, 신한지주도 1%대로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증권 업종이 3.29%로 가장 큰 폭 내렸다.

건설업과 전기·전자, 의료정밀 업종 등도 2%대로 내리막을 걸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3포인트(1.46%) 내린 647.89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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