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셋에 따르면 파운드화는 영국 총선 결과가 나온 후 7주래 최저치인 1.2636달러 부근으로 하락했다.
영국은 여전히 정부 구성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은행은 테리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의회 다수석을 유지하는 한 파운드화 하락세는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메이 총리가 중도우파 소수정당 민주연합당(DUP)과 연립정부를 구성할 수 있으며 이는 하드 브렉시트를 피하게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라보뱅크의 제인 폴리 외환 전략가는 "좀 더 유연한 브렉시트에 대한 기대는 더욱 급격한 파운드화 하락을 막았지만,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파운드화 1.26달러 붕괴는 파운드화를 4월 저점으로 하락하게 할 수 있으며 저항선은 1.277달러라고 진단했다.
파운드화는 장중 하락세를 일부 만회해 1.2723달러에 움직였다.
esshin@yna.co.kr
(끝)
신은실 기자
es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