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은 7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포워드 가이던스(선제안내)를 소폭 수정하는 것을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ECB가 17일 공개한 지난 7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선제안내 어조를 조정하는 것에 대한 제안이 있었으며 이는 너무 오래 기다리는 것은 ECB의 의사소통과 경제 평가 사이에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 기반한 것으로 분석됐다.

ECB의 입장이 갑자기 변하게 될 경우 시장 변동성이 증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위원회는 그러나 결국 이를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 현재 상황에서는 시장에서 확대하여 해석되고 향후 시기상조인 것으로 나타날 수 있는 신호를 보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위원들은 선제안내 모든 구성을 유지하는 데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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