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칠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2.5%로 동결했다.

17일(현지시간) 칠레 중앙은행은 글로벌 경제 전망이 우호적이고,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며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칠레 중앙은행은 3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글로벌 경기 전망이 강화했고, 구리나 다른 원자재 가격은 개선됐다고 말했다.

칠레 경제는 구리에 상당 부문을 의존하며 구리는 칠레의 주요 수출품목이다.

중앙은행은 민간 소비는 안정적이며 인플레이션 전망치에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칠레의 7월 소비자물가는 전달대비 0.2% 상승했다.

칠레 중앙은행은 올해 초 경기 부진 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 네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칠레의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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