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삼성전자는 자사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의 국내 누적 결제금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5년 8월 처음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지 2년 만이다. 출시 첫해에는 2조원을 기록한 바 있다.

삼성페이는 지난해부터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체 결제금액의 30%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 노트와 같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뿐 아니라 준 프리미엄폰인 갤럭시 A, J 등으로 삼성페이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스페인, 브라질, 스웨덴, 인도, 영국 등 18개 국가에서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전 세계 주요 은행을 포함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유니온 페이, 마스터 카드, 비자 등 주요 카드사, 알리페이 등과도 협력 중이다.

러시아에서는 모바일 결제 시장의 성장세, 인도에서는 정부의 화폐 개혁과 현금 없는 사회로의 전환 등에 힘입어 월사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7년 3월과 6월에는 각각 현지 '최고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출시 2주년을 기념해 삼성페이로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경품 이벤트를 21일부터 진행한다. 삼성페이 2주년 기념 순금 카드, 갤럭시 S8, 블루투스 스피커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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