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뉴욕 금가격은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에 내렸다.

12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전일보다 온스당 3달러(0.2%) 하락한 1,332.70달러에 마감됐다.

금가격은 최근 북한 우려가 커지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북한 긴장이 완화되고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강해져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북한 우려가 조금씩 커지고 있지만, 큰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은 작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S&P 500지수는 장중 2,496.35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 500 지수는 전일 장 마감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날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지만 금가격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장중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91.89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91.94였다.

이날 발표된 지난 8월 미국 소기업 경기 낙관도는 앞선 5개월간의 부진을 접고 2개월째 오름세를 보였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7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전월 105.2에서 105.3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04.6도 웃돈 수치다.

낙관지수는 지난해 미 대통령 선거 후 급등해 올해 1월 105.9에 정점을 찍고 2월부터 4월까지 하락했다. 5월에는 제자리 걸음 했고, 6월에 다시 내렸다.

10개의 하부 지수중 5개가 전달대비 개선됐다.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인 하부 지수들은 매출 전망과 자본 지출에 대한 자신감 부분으로 나타났다.

소기업 고용은 미 전체 고용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많은 경제학자는 소기업 신뢰지수에서 전반적인 경제의 고용과 임금, 기업 투자, 내수 동향 추세에 대한 실마리를 찾는다.

지난 7월 미국의 채용공고(job openings)는 617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612만 명에서 확대된 것이다.

채용과 이직 설문조사(JOLTs)는 노동부의 비농업 부문 고용보다 한 달 늦게 나오지만, 노동시장이 활황인지 침체인지 등에 관한 더 정교한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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