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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업계, '신성장동력' 전기차 열풍 분다
    정선미 기자  |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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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9.14  1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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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전자업계에도 전기차 열풍이 불고 있다.

    자동차의 전자제품화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앞으로 전기차 생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전자업체도 전기차 관련 부품 생산을 늘리고 역량을 모으는 데 집중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11개의 부품을 공급하는 GM의 순수전기차 볼트(Bolt)는 미국 전역에서 판매가 시작됐으며, 네바다 기가팩토리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한 테슬라의 2020년 전기차 생산능력은 1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를 경쟁자로 지목한 폴크스바겐 그룹은 2025년까지 30종 이상의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영국 자동차회사 재규어 랜드로버는 2020년부터 전 차종을 전기차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전자업체 가운데서 가장 적극적으로 전기차 부품 사업 확대에 나서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특히 자사의 생활가전 제품에 탑재되는 모터와 인버터, 컴프레셔 분야에서 세계 1위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차용에 접목해 전기차 부품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GM 볼트에 공급하는 부품에는 구동모터와 인버터, 배터리 히터, 전동 컴프레셔 등이 포함된다.

    텔레매틱스와 디스플레이 오디오 등을 포함하는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의 경쟁력도 이미 입증된 바 있다. 텔레매틱스 제품의 지난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3.6%를 기록했다.

    LG전자는 GM 말고도 현재 10곳이 넘는 거래선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구동모터와 인버터, 배터리팩 등을 납품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다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285억달러를 투자해 전기차 부품 공장도 설립할 계획이다. 미국 완성차 업체를 겨냥한 것이다.

    LG전자는 또 최근에는 1조원을 들여 오스트리아 차량용 조명업체 'zkw' 인수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부터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처음으로 부스를 마련하기도 했다.

    현대차투자증권은 "2017년 LG전자 VC(전장부품) 사업부 매출액은 전년대비 29.4% 증가한 3조6천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2020년에는 6조3천억원을 기록하고 VC사업부 내 전기차부품 매출액 비중은 25%까지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SDI 역시 전기차 배터리 제품으로 수년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책꽂이에 책을 꽂듯이 원하는 용량만큼 모듈 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다기능 배터리 팩'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하나의 팩에서 다양한 주행거리의 차량을 설계해 플랫폼화가 가능하게 한 것이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헝가리 공장에서 전기차용 배터리를 양산할 예정으로 2019년에는 배터리 매출액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는 전기차 배터리 매출액이 올해 1조원 대비 2배 증가한 2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중대형 배터리 라인 가동률도 연초 20% 이하에서 연말에는 60%로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기도 전기차 시대의 수해가 예상된다. 전기차용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매출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반도체에 필요한 만큼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반도체가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하는 전자부품이다. 전기차에는 스마트폰보다 수백배에서 수천배가 많은 MLCC가 탑재된다.

    전기차용 MLCC 시장은 일본 업체가 장악하고 있지만, 자동차업체들이 공급선 다변화를 원하고 있어 삼성전기의 입지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

    smje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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