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미국의 셰일 오일 생산 증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시장 안정 노력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코메르츠방크가 19일 진단했다.

코메르츠방크는 셰일 오일 생산이 10달 연속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은행은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미국의 10월 셰일 오일 생산량이 하루 7만9천 배럴 증가한 610만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것을 거론하며 이같이 예상했다.

코메르츠방크는 "최근 원유 채굴 활동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지만 셰일 오일 생산은 증가세를 지속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일부 비회원국들은 현재 하루 원유 생산량을 18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하고 이를 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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