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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김재동 군인공제회 금융CIO "신흥국 채권 유망…FRN 투자"
    홍경표 기자  |  k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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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6.15  10: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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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홍경표 기자 = 김재동 군인공제회 금융부문 부이사장(CIO)은 올해 인도 등 아시아 신흥국 해외채권 투자가 유망하다고 전망했다. 미국 금리인상에 따라 변동금리부채권(FRN)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이사장은 15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군인공제회는 해외채권 투자 비중이 높은데,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해외채권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금리 인상에 따라 FRN과 유럽 전환사채(CB)펀드 연계 DLS(파생결합증권) 등을 주목하고 있으며, 글로벌 채권펀드와 구조화채권 투자도 이어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조화채권은 기간별 분산투자로 리스크를 낮추고, ELS는 유럽, 중국 주가지수를 모니터링 후 변동성 확대 시점에 집중투자해 수익을 확보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군인공제회의 전체 채권투자 약 1조원 중 해외투자는 약 76%로 해외채권 투자 비중이 높다. 해외채권 투자는 지역별로는 유럽이 46%로 가장 많으며, 글로벌 채권(17%), 미국(16%), 일본(13%), 인도(5%), 싱가포르(3%) 순이다.

    군인공제회의 올해 말 예상 투자자산은 7조7천834억원이며, 투자자산 목표 수익률은 올해 5.0%다. 군인공제회는 올해 주식 1조1천254억원(14.5%), 채권 1조747억원(13.8%), 대체투자 5조5천833억원(71.7%)으로 자산을 배분할 계획이다.

    김 부이사장은 진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동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로체스터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졸업했다.

    대한투자신탁 뉴욕사무소 조사부와 제일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팀장, 신한BNPP자산운용 리서치실장, 한국투자신탁운용 및 베어링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5년부터 군인공제회 증권운용본부장으로 근무했고, 군인공제회 창립 이후 처음으로 내부 승진을 통해 지난 4월 금융부문 CIO로 임명됐다. 군인공제회는 금융과 건설으로 투자부문이 분리돼 있으며 국내 부동산 파트는 건설부문 CIO가 담당한다.

       
    김재동 군인공제회 금융부문 CIO
     

    다음은 김재동 부이사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국내외 금융시장 전망은.

    ▲코스피는 단기적으로 급등에 따른 조정이 예상되나, 글로벌 경기 회복기조에 따른 국내 수출경기 회복과 기업실적 증가, 주주환원정책 확대 및 내수부양 기대로 점진적 상승을 예상한다. 해외는 경기회복과 재정정책 및 인프라확대 등으로 선진국·신흥국 증시가 동반 강세를 보일 것이다.

    미국 기준금리는 올해 3차례 정도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며, 국내 채권시장은 미국 금리인상 기조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우려로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신흥국은 국가별 경제환경에 따라 금리 차별화가 이어질 것이다. 신흥국 중 금리 인상국가는 칠레,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등이며 인하국가는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으로 본다.

    대체투자는 풍부한 유동성에 비해 투자처가 부족해 집행되지 못했던 사모펀드(PEF) 자금이 올해 집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부동산 시장은 정점을 지나 하강국면으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경기 침체 및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해외 인프라 펀드 결성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경기 회복과 기업실적 개선으로 주가가 상승세다. 주식 투자 전략은.

    ▲국내 직접 주식운용은 시장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용을 하며, 저평가 우량주 조정 시 매수 전략을 유지할 계획이다. 위탁운용은 유형별 분산투자 및 상장지수펀드(ETF) 확대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할 계획이다 . 해외주식은 선진국에서는 유럽, 신흥국에서는 인도, 베트남이 중장기적으로 매력적일 것으로 본다. 스타일·지역별 분산투자로 수익 변동성을 관리할 것이다.

    --포트폴리오 중 대체투자 비중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 유망한 대체투자 자산은.

    ▲국내 대체투자는 바이오, 헬스케어 등 고수익 창출 지분투자가 유망하다고 보며, 우량 기업 대상의 인수금융등 직접 대출형 투자도 추진한다. 해외는 기술형 벤처 및 북미지역 기업대출 투자펀드를 발굴하고, 선진국 사모대출펀드(PDF) 투자도 이어갈 것이다. 안정적 현금 흐름 창출이 가능한 인프라 및 부동산, 항공기 투자도 계속 할 것이다.

    --군인공제회만의 자산운용 특징과 장점은.

    ▲회원의 평균 가입연차가 길기 때문에 투자사업도 장기투자에 방점을 둔다. 이 때문에 부동산을 포함한 대체투자비중이 70% 가량된다. 포트폴리오도 다각화해 리스크를 줄이고 있다. 대체투자 자산도 부동산펀드, 리츠, 사회간접자본(SOC), 기업대출, 기업지분투자, 인수합병(M&A), 메자닌, 헤지펀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다양하다.

    34년의 긴 투자 역사를 가지고 있고, 1997년 IMF,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겪으면서 변동성 관리 노하우도 쌓아 투자 안정성을 높여왔다. 위험 관리를 위해 리스크관리실을 신설하고 관련 인원을 12명까지 늘렸다.

    사업 부서 인력 전원이 해당 자산운용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25%가 자산운용 관련 전문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부동산신탁사, 금융사, 자산운용사, 시설관리 전문회사 등 다양한 산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어 사업 시너지가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sykwak@yna.co.kr

    kp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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