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낙관적인 경기 코멘트를 내놓을 것이라고 다우존스가 3일 전망했다.

RBA는 이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다우존스는 "RBA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겠지만, 시장에는 계속해서 무엇인가를 전달할 것"이라며 "필립 로우 RBA 총재는 최근 고용시장에 대해 '분명하게 좋다'는 평가를 내린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호주달러-달러 환율도 하락하고 있다"며 "앞서 RBA는 통화에 대해 우려했지만, 지금은 통화의 과대평가를 언급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다우존스는 "경기에 더욱 낙관적인 발언이 나올 여지가 더욱 많은 셈"이라고 덧붙였다.

호주달러-달러의 지나친 상승세를 우려할 경우 경기 낙관적인 발언이 나오기 쉽지 않겠지만, 최근 환율 흐름은 반대를 보인다는 얘기다.

호주달러-달러는 지난달 말 0.80달러에서 최근 0.78달러 수준까지 내려왔다. 이날 아시아장에서 오전 10시7분 현재 0.78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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