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KB증권이 베트남 매리타임증권을 인수했다.

10일 KB증권에 따르면 베트남 금융당국인 국영증권위원회(SSC)는 지난 5일 KB증권의 매리타임증권 인수 관련 최종 인가를 내줬다.

이에 따라 매리타임증권은 전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규 이사진 구성을 의결하고, 지분 99.4%에 대한 주식양수도를 완료했다.

전병조 KB증권 사장은 "베트남 금융시장에 진출함과 동시에 성장 잠재력을 지닌 증권사를 인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KB증권 본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매리타임증권을 베트남 선도 증권사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매리타임증권은 자산기준 업계 27위, 주식 시장점유율 기준 15위권의 중소형 증권사다. 베트남 하노이 본점을 포함하여 호치민 등에 3개의 지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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